새해가 밝았다. 매년 돌아오는 1월 같지만, 왠지 몸도 마음도 새롭게 하고 싶도록 만드는 것이 새해 파워가 아닐까.
설레는 마음으로 시작한 성신인들의 2024년이 더욱 희망차길 응원하며,
잠들었던 성장 욕구를 자극하는 책과 영화를 소개한다.

‘어제보다 나은 오늘’

삶을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는 100가지 방법을 소개하고 있는 이 책은 불안감을 자신감으로 바꾸는 법, 답답함을 홀가분함으로 바꾸는 법, 후회를 만족으로 바꾸는 법 등 총 10개의 파트 속에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실행법들을 담았다. 파트가 끝날 때마다 등장하는 ‘To do list'는 실천하고 싶은 의지를 북돋아 주며, 독자가 직접 쓸 수 있는 기록장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저자의 진솔한 이야기는 당신의 마음을 움직이게 할 것이다.

‘셀프 가드닝 프로젝트’

씨앗을 뿌려 싹이 나고 꽃이 피기까지의 과정을 삶을 돌보고 성장시키는 모습에 투영시켰다. 유럽과 호주, 미국에서 사랑받는 일러스트레이터 워리 라인스(Worry Lines)의 삽화가 들어간 그림 에세이로, 텍스트가 조금 버거운 사람도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다. 나라는 씨앗에 대해 알아보며 내면의 싹을 틔우는 Step1부터 가장 나다운 모습으로 꽃을 피울 수 있게 도와주는 Step7까지 단계별로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한 뼘 더 성장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것이다.

‘실수가 두려운 당신에게’

성장하는 과정 중 피해갈 수 없는 것이 있다면? 바로 실수다. 처음부터 실수 없이 완벽해지려 한다면 온전한 성장을 이룰 수 없다. 콘텐츠 마케팅 전문가이자 아빠인 신태순 작가가 직접 했던 다양한 실수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나에 관한 실수, 가족에 관한 실수, 돈에 관한 실수까지 저자가 겪었던 30개의 실수담을 통해 삶을 살아가는 지혜와 여유를 배우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모든 삶은 실수로 시작됩니다. 그래서 더 흥미로운 법이고요.”

‘세상의 바다에 나를 던지다’

2010년, 당시 16세였던 호주 소녀 제시카 왓슨(Jessica Watson)은 작은 요트 하나에 의지해 최연소로 세계일주 항해에 성공했다. 2009년 10월, 시드니 항에서 요트 엘라스 핑크레이디를 타고 떠났던 제시카는 뉴질랜드와 피지, 남아메리카, 남아프리카를 거치는 이동거리 총 45,000km 여정을 마치고 시드니 항으로 무사히 귀환했다. <트루 스피릿>은 그녀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마치 세상처럼 수많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바다로 홀로 떠난 소녀의 항해는 영감과 감동을 선물한다.

‘인생곡을 향한 새로운 도전’

슈퍼스타 ‘그레이스’의 막내 매니저로 3년째 일하고 있는 ‘매기’는 음악 프로듀서가 되기 위해 낮에는 매니저, 밤에는 음악 작업을 하며 열정을 불태우지만 늘 기회를 잡지 못한다. 10년 전 히트곡 하나로 버티는 세계적인 스타 ‘그레이스’ 또한 매일 반복되는 공연에서 벗어나 새로운 앨범 발매를 꿈꾸지만 주변의 반대와 두려움에 부딪힌다. 서로의 인생을 변화시킬 두 사람의 의기투합은 새로운 도전을 꿈꾸는 이들, 혹은 꿈을 좇다 지친 이들에게 희망을 건네준다. 영화 전반에 녹아 있는 OST 또한 감상 포인트다.

‘열정 ON-AIR’

<노팅 힐>을 연출한 로저 미첼 감독이 만든 영화로, 신입 PD의 고군분투 성장기를 그렸다. 지방 방송국 PD였던 ‘베키’는 해고된 뒤 어렵게 메이저 방송국에 취직한다. 하지만 그녀가 맡은 프로그램은 시청률 최저의 모닝쇼 ‘데이 브레이크’. 베키는 시청률을 올리기 위해 자신의 우상이자 에미상을 16번 수상한 전설적 앵커 ‘마이크 포메로이’를 영입하지만, 그것은 일생일대 최악의 선택이 될 위기를 가져온다. 사회에 첫 발을 내딛었던 열정 가득했던 순간을 떠올 리게 만들 베키의 이야기를 통해 잠들었던 열정을 깨워보자.